오륜대 한국순교자박물관 Oryundae Korean Martyrs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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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2016년 5월 특별전 안내 Monday, 16.05.23 ( 2466hit )


“순교자의 피는 그리스도인의 씨앗”
올해는 ‘병인년(1866) 순교 150주년’의 뜻 깊은 해입니다.
이 땅에 천주교가 수용(1784)된 후, 조선왕조와 천주교회의
끊임없는 갈등은 크고 작은 박해의 불꽃으로 100여 년 동안
이어졌습니다. 그 중 병인년의 불꽃은 더욱 강하게 피어올라,
전국 방방곡곡에 척화비斥和碑가 세워지고 수많은 교우의 피가
삼천리강산을 붉은 빛으로 물들게 하였습니다. 수많은 신자들은
이 박해를 피해 다니면서도 자신들을 감동시키는 새로운 꿈인
신앙의 끈은 놓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국가이념의 차이로
소용돌이치는 불꽃을 피해 깊은 두메산골의 ‘숨은 꽃〔隱花〕’이 되어
간절한 마음으로 한국교회를 위해 묵주 알을 돌렸습니다.
조선의 신자들은 한문서학서를 통해서 묵주기도를 알게 되었고,
교회 창설 직후부터 묵주는 신자임을 상징하는 도구처럼
인식되었습니다. 묵주기도는 순교자들이 드린 기도의 중심에
있었고, 공동체를 하나로 엮어 주었습니다.
병인년 순교 150주년이 되는 해에 이름없는 순교자들의 마음을
되새겨보고자 초록빛이 찬란한 성모성월에 ‘은화隱花의 기도’로
특별전을 마련하였습니다.
특별전은 교우촌의 성물과 초청 도예가 김종숙 님의
‘로사리오의 성모상’으로 꾸몄습니다. 그리스도의 증거자로 자신의
목숨을 작은 돌멩이처럼 하잘것없이 버린 이름 없는 순교자들을
기억하며 작가는 흙을 빚어 다양한 작품을 제작하였습니다.
귀한 발걸음 하시어 ‘은화隱花의 기도’를 통해 한국 교회
순교자들과 묵주기도의 신비를 느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隱花는 윤의병 신부님께서 집필하신 군난소설의 제목입니다.

오륜대 한국순교자박물관 배선영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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